June 2, 2013

[내생일] ""여자친구"" with "산책" and "선물"


이번 생일에는 갑자기 여자친구가 인천까지 왔다.
약속장소는 서울이어여서 정말 몰래온다고 온거 같은데
내가 일찍 나와서 하마터면 길이 엇갈릴뻔했다. 

어찌되었던 전철역에서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만나게 된 우리는 갑자기 월미도로 간다. 

여자친구가 이쁘면 좋은점은 
어딜가도 뭘해도 힘이 난다는 거랄까. ㅋㅋ
아무튼 월미도행

바다를 보겠다고 간 곳에서 
커다란 배도보고 제 1 항만을 보고..
이상한 길로 빠져서 돌고 돌았다. 

자세한 이야기는 추억이나 글에 남기지 않고 
기가 막힌 것은 

나는 생일이라는 시공간에 어색함을 느끼는 편이다. 
그러나 이날은 여자친구도 이쁘고 그래서 
나에게 스스로 선물이나 주고자 
공대생으로서의 자부심으로 명품삼선슬리퍼를 사볼까 
입밖으로 던졌는데!!!

똭!!! 여자친구가 사왔더라
이 때의 감정을 잊을 수 없다. 완전


케익과 아주 좋은 라코스테 티셔츠까지 ㅜ.ㅜ
나는 뭐 준것도 없는데 
지오다노빼고 대부분의 백화점옷은 
여자친구가 사준것 같다. 

" 어디 내놔도 지지않을 포스 "
주제 : 바다야 나를 봐라



아래의 사진은 선물받은 티셔츠..
(왜 내 얼굴은 점점 심하게 늙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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