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29, 2012

한겨레21(2012.3.5) 재벌옹호 6가지 오류와 편견



재벌옹호 6가지 오류와 편견이라는 기사를 읽고
저는 최근 세상공부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의견이 틀리다 맞다 를 떠나서, 아니 그 정도로 기준이 서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은 이런 의견이 존재한다 저런 의견도 존재한다 정도의 생각만 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한겨레21’을 통해서 본 기사 중에 하나는 재벌옹호의 오류와 편견이라는 주제였습니다. 일정 부분에 대해서 제 생각을 강하게 꼬집어준 이 번 기사는 제 기준을 세우는 데에 있어서 옳고 그름을 떠나 충분한 양식이 되었습니다.
한겨레기사에서 제시한 6가지 오류와 편견의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ㅣ.
1.     경제는 민주화 대상이 아니다?!
2.     재벌은 양극화와 무관하다?
3.     재벌 경제력 집중은 사실이 아니다?!
4.     재벌 개혁은 포플리즘?!
5.     골목상권 붕괴는 재벌 탓이 아니다?!
6.     재벌 개혁은 소비자 후생에 역행하나?!
이렇게 6가지 포인트였습니다.

1.     경제는 민주화 대상이 아니다?
제기 민주화라는 단어는 참 어려운 단어입니다. 특히 경제민주화라는 말은 네이버사전을 통해서 보면 자유경쟁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같이 노동계급을 보호하고 그들의 인권을 옹호하는 것이라고 나와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의 월가시위와 세계적으로 문제시되는 양극화현상 그리고 세계의 금융위기는 시장이 알아서 한다는 주의, 즉 시장만능주의의 파산선고와 다름없다고 합니다. , 시장에서 알아서 조절할거라는 생각은 오래된 생각이라는 겁니다. 이미 거대자본과 그를 노리는 자들에게 시장은 조종할 수 있는 대상이 되었다는 말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저도 생각이 짧은 편에 속해서 이런 생각을 믿었습니다. 정부에서 지나친 개입을 하는 것이 아닌가 혹은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즉 내가 소비하는 행태로 보여줄 수 있지 않겠는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어리석었습니다.
2.     재벌은 양극화와 무관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니 놀라울 뿐입니다. 어떤 사람은 양극화의 주요 요인은 수출기업과 내수기업간의 격차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대기업의 불공정 하도급거래 등등 재벌기업에서 돈으로 보여주는 횡포는 그런 말들을 무색하게 만드는 데에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이 부분에서 고환율정책에 대한 언급도 되었는데 논지가 많은 만큼 자세히 읽고 공부해서 받아들여야 하나 간략히 정리해 보면 ..
고환율정책이 취해진다는 것은 수출기업들이 수출하는 데에 있어서 가격에 경쟁력을 가지게 되고 이로 인해 수출이 증가된다는 것이랍니다. 대신 중소기업들은 원자재가격이 상승하여 제품 단가가 높아지게 되며 대기업에 납품하는 단가는 대기업들의 횡포에 의해 올릴 수가 없어서 그 비용은 고스란히 중소기업들이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고환율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여 국민의 부담도 증가하게 된다고 합니다. 한때는 대기업이 살아야 국가경제가 발전한다라는 생각을 가졌던 제가 부끄럽게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3.     재벌 경제력 집중은 사실이 아니다?!
한국의 GDP 에서 20대기업들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70%가 넘는다고 합니다. 물론 기업의 성장은 당연한 것이지만 국가의 경제 전반이 이들에게 집중되는 모습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하는 제 생각입닏.
4.     재벌 개혁은 포플리즘
최근 큰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전쟁이라도 하듯 공약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투표권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잘 보이기 위한 거짓이라는 것은 이미 수 십 년간 그들의 행적이 보여주지만 그 속에서 정작 중요한 말들을 제가 부정적인 견해만 가지고 있다가 놓칠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이들은 정치인들이 표를 얻으려고 재벌 즉 부에 대한 적대심이 커진 대중들에게 거짓으로 재벌을 몰아 세운다고도 말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부 재벌들이 보인 모습은 대중들에게 신뢰를 얻기에 부족했기 때문에 아쉽게도 그런 의견을 이해하기란 제게 너무 어려운 과제입니다.
5.     골목상권 붕괴는 재벌 탓이 아니다?
골목상권이라고 해서 질책을 피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상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거대 자본의 변화에 발 맞추기는 어렵겠지만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시대적 요구는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에게도 변화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보며 최근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반성을 하고 발 빠르게 그 변화에 대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거대자본이 밀고 들어오는 힘은 정부에서 조절이 필요하다는 것 이의는 없습니다. 저 또한 골목상권의 편이 되어야 할 테니까 말이죠.
하지만 솔직히 지난 1개월 간의 저를 보면 소비를 극도로 꺼리는 모습입니다. TV에서 내수활성화가 중요하다 경제는 다 같이 살려야 한다고들 하지만 일단 지금 당장 돈이 없는 사람에게 말해봐야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밥 한끼에 5000원이 넘으면 사 먹기가 꺼려지고 집에서 도시락 싸가지고 다는 일이 이제는 이상한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보니 지난 1개월간 골목상권이라고 불리는 곳에서의 소비는 극도로 줄었습니다.
만약 이전 용돈을 100%라고 본다면, 용돈이 60%로 줄면서 발생한 40%의 차이를 정말 소비, 특히 골목상권에서의 소비로 줄여버린 것입니다.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물가는 치솟고 기업을 연일 최고 순이익, 은행마저 최고 순이익을 내는 판국에 정작 소비자들을 쓸 돈이 없으니 이제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수년간 저축을 하고 제테크를 하는 사람들을 많지만 그들이 내는 돈이 다 어디로 가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6.     재벌 개혁은 소비자 후생에 역행하나?!
거대자본이 소자본을 붕괴시킨 뒤의 상황을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수 많은 기업들의 담합사례는 이미 뉴스에 많이 나왔습니다. 또한, 정부의 벌금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담합이 계속되는 이유는 벌금을 내고도 남을 만한 수익이 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들이 바보가 아니기 때문이죠.




February 28, 2012

동행 / 02.28.2012 기초 교육 (초등)



2/28 동행 기초 교육 (초등)

동행에 대하여서는 굳이 다시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012.2.28 은 동행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기초교육을 다녀온 날입니다. 동행은 재능나눔이라고 하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서울시의 봉사활동 활성화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서울시가 허브가 되어서 대학생들을 모아서 교육시키고 교육현장에서 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하는 편이 좋겠군요.
아무튼 이날의 교육은 생각보다 좋은 강의였습니다. 앞으로 대학생들이 맡게 될 학생들에 대한 기본정보와 그들을 다루어야 하는 입장에서 알아야 할 기본 소양들을 보고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현장에 계신 초등학교 선생님의 강의와 이미 앞서서 멋진 봉사활동을 했던 대학생의 사례발표는 앞으로 하게 될 봉사에 있어서 해야 할 마음가짐을 바로 잡기에 좋았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교육지도나 방향에 대한 언급이 적었다는 점이랍니다. 아무리 봉사라지만 교육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입장에서 가장 큰 걱정은 그 방향과 방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걱정이 많은데 말입니다.
기초교육이 (초등) (중등) 이 나뉘어져 있지만, 하나만 들어야 하기 때문에 저는 초등을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초등학생을 다루는 일은 교육 일선에 계신 선생님들도 혀를 내차시는 험한(?!) 일이기 때문이죠.
장소는 서울역사박물관이었습니다. 광화문 근처에 있는, 경희궁쪽에 있는 새로 생긴 건물 같았죠. 가는 방법은 광화문 역에서 내리거나 260번버스, 101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답니다.

학생들을 만나고 교육하는 일이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물씬 들었답니다. 생각해 보면 어릴 적 나 자신의 모습을 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겠지만 나의 반항적 대들기 좋아했던 학창시절의 모습을 가진, 더 다양한 모습을 겸비한 학생들을 보는 일에는 걱정이 앞섭니다.
이미 시작도 하기 전에 겁부터 먹어서 좋을 게 없다는 것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준비는 좀 해야 하지 않을 까 합니다.
앞으로 있을 동행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February 13, 2012

Korea.Subway spiderweb

In Seoul, there are 10 subway lines including airport line and I can not explain how many bus lanes there are. They are quite mess. None of these are straight. Even if they are so complicated, they are so convenient.

I have to pay for ride and it costs about 1~1.5 dollars each ride. Also, I can pay by credit card, metro card(daily, ever) or cash. if someone use cash, it was not easy to transfer to bus lane with transfer discount. So, I highly recommend someone who want to travel Korea to use any credit card.
It also use to pay for taxi.


Screen Door, Subway

In korea, there are 'Screen Door' in every subway platform. It has certain purposes like protecting passengers from subway, iron dust, polluted air(underground) or precaution of suicide.

When I traveled some cities of North America, I realized that It were only in Korea.

OPIC 특강

학교에서 시행하는 오픽특강을 다녀왔다. 아무래도 여러 대기업들이 필수제출사항으로 영어말하기 시험성적제출을 지목하면서 그 관심도가 증가했음을 느낀다. 질문도 많고 집중도도 높은 참석자들은 그 증거로 충분햇다.

오픽이란 컴퓨터와 인터뷰를 하는 말하기 시험이라 한다.

가장 첫 질문자의 질문은 역시나 토익스피킹과의 차이점일 것이다.

토익스피킹은 모두가 같은 문제를 푸는 물론 말로 푸는 시험이라면 오픽은 시험의 시작에 앞서 질문들을 통해서 발언자의 발언량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시험이라고 한다. 즉, 시험자마다 질문이 다르다는 이야기 이다.

그럼 시험에 앞서 시작하는 질문에 대한 언급을 해야겠다.

우선 학생인지, 회사원인지 직종을 물어보고 거주지에대한 질문과 수많은 항목중에 12가지 이상, 자신의 관심사를 선택하는 질문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최초에 자신의 레벨에 맞는 문제출제수준을 6 단계 중에 하나 선택해야 한다고 한다.

이 최초 설문으로 시험응시자의 시험문제출제가 랜덤하게 결정된다고 한다. 약 60% 가 이 최초설문에 관련된 질문이고 나머지 40% 는 Unexpected question 이라고 해서 암거나 나오는 식이란다.

질문레벨이 시험응시자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돈다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시험시행사 관계자분이 설명해 주셨다.

이제 눈치를 채야한단다. 우리는 관심분야 채크에서 어려운 항목을 선택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내가 수영을 좋아한다지만 수영에 관해 영어로 설명하기 난감하다면 선택하지 않는 편이 유리하다. 배형과 평형이 영어로 무엇인가...

그래서 추천해주는 항목은 하나같이 간단한 것들이었다.

영화보기, 공원걷기, 조깅 등등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고 말하기 쉬운 분야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영어에 자신이 없을 때 하는 말이다.

시험시간은 40 분이고
문제는 다시한번 청취가 가믕하다고 한다.
총 10~15 문제가 출제된다고 하니 시간분배도 잘해야 겠다.

어휘의 수준
단어와 단어사이의 끈김
시제의 적절한 사용
이야기의 구성

이 발음이나 유창성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약간더 중시된다고 하니 이점들을 유의해서 시험을 봐야겠다.

시험비가 7 만원... 비싸서 싫다 ㅋㅋㅋ


February 7, 2012

한겨레21 (12.02.13), 희망캠프-노동자들의 투쟁

한겨레21 [제897호 2012.02.13]

이번 주에 "한겨레21" 사러 갔을 적에 봤던 이번주의 메인은 [쌍용자동차 1000일의 고독 이것은 당신의 이야기]라는 문구와 함께 추운 겨울을 나타내려고 하는 사진이었다.

나는 1000일전이면 나는 군대에 있었고, 대학생이라는 신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에 관심이 없었던 시절이었다.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 몇가지 기사들을 본 적이 있다는 생각을 해보며 이번주 기사를 읽어내려가 본다.

그 시작은 쌍용자동차의 정리해고자들에 관한 이야기 였다. 수년간 나는 이분들에대한 기사하나 접한 적이 없다. 어쩌면 기존에 있는 언론매체들에서 크게 때려주는 기사만 훑어보았던 나로서는 당연한 일일 것이다. 아니, 나의 실수였다. 나는 뉴스와 언론신문사들이 연일 보도하는 경제성장에 관해 관심이 있었고, 내가 먹고 살 걱정에 취직률만 관심이 있었다. 감히 '그들은 어찌 되었지'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고, '그들이 나일 수 있다'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한겨레에서 그 시작을 [부디 천천히 읽어주십시오]라는 말로 시작해 몇장에 걸쳐서 몇몇의 기자들이 말하려고 했던 점은 무엇이었을까?

사회에 대한 공부를 시작한지 이제 몇일, 아니 공부라고 해봐야 기꺿해서 몇몇 잡지를 읽는 게 전부인 공대생인 나에게는 많은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기사가 아닐 수 없다.

글을 쓴 기자의 첫번째 의도는 사회의 무관심에 대한 문제제기가 아니였을까? 나는 글을 읽으면서 기억이 나기 시작했다. 아 [희망캠프]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라고 말이다. 나는 내 일이 아니라는 생각만으로 그냥 그렇게 뭔지도 모르고 넘겨 버린 것을 아쉽다.

그들은 노동자들이다. 아니 노동자였다. 한겨레21의 25페이지를 인용하자면, 유성기업, 1500투쟁중인 재능교육, KTX 민영화 반대를 외치는 철도노동자, 노래방 도우미와 못 논다는 이유로 8년동안 해고된 코오롱 노동자, 사기매각으로 하루아침에 정리해고당한 풍산 노동자, 3M 노동자, 한일병원 비정규직 식당 노동자, 불법파견에 맞서 싸우는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 KEC와 대치중인 노동자, KT의 자회사인 KTIS, KTCS 노동자들을 언급하고 있다. 이들은 자본에 밀려 부당하게 정리해고된 노동자들, 부당한 대우를 받는 노동자들이라고 한다.

경제원론시간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정리해고는 전반적인 경제의 흐름에 있어서 한가지 흐름이라는, 그리고 정리해고를 적절한 시기에 처리하지 못한 기업이 갖게 될 위험부담에 관한 내용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몰랐고, 그저 책을 읽었을 뿐이고 시험을 치뤘을 뿐이었다.

정리해고는 한 가족을 힘겹게 하고, 사회의 믿음을 무너뜨리는, 사람들의 희망을 즈려밟는 가장 악한 경제적 수단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지금에야 해보게 된다.

이들을 도울수 있는 방법이 뭘까?

솔직히 말해서 한사람이라도 가서 목소리에 힘을 보태어 주는 것이 더 절실한 방법이겠으나, 그게 쉬운 일이 아니다. 학교도, 학원도, 그리고 다들 먹고살기 바쁜 자기들만의 삶이 있으니 말이다. 적어도 관심을 가지고 잊지 않는 것이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지 않을까?
그들은 그들만의 투쟁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 박힌 노동자들에 대한 부당한 대우에 대해 우리를 대신해서 투쟁하고 있는 거라고 한다. 어쩌면, 미래의 나를 위한 목소리를 그분들이 내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나는 아직 공부가 더 필요하다.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고 왜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야겠다. 뉴스에서는 올해 매출액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공장에서는 아직이라는 말뿐인 이유도 알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