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28, 2012

동행 / 02.28.2012 기초 교육 (초등)



2/28 동행 기초 교육 (초등)

동행에 대하여서는 굳이 다시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012.2.28 은 동행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기초교육을 다녀온 날입니다. 동행은 재능나눔이라고 하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서울시의 봉사활동 활성화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서울시가 허브가 되어서 대학생들을 모아서 교육시키고 교육현장에서 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하는 편이 좋겠군요.
아무튼 이날의 교육은 생각보다 좋은 강의였습니다. 앞으로 대학생들이 맡게 될 학생들에 대한 기본정보와 그들을 다루어야 하는 입장에서 알아야 할 기본 소양들을 보고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현장에 계신 초등학교 선생님의 강의와 이미 앞서서 멋진 봉사활동을 했던 대학생의 사례발표는 앞으로 하게 될 봉사에 있어서 해야 할 마음가짐을 바로 잡기에 좋았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교육지도나 방향에 대한 언급이 적었다는 점이랍니다. 아무리 봉사라지만 교육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입장에서 가장 큰 걱정은 그 방향과 방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걱정이 많은데 말입니다.
기초교육이 (초등) (중등) 이 나뉘어져 있지만, 하나만 들어야 하기 때문에 저는 초등을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초등학생을 다루는 일은 교육 일선에 계신 선생님들도 혀를 내차시는 험한(?!) 일이기 때문이죠.
장소는 서울역사박물관이었습니다. 광화문 근처에 있는, 경희궁쪽에 있는 새로 생긴 건물 같았죠. 가는 방법은 광화문 역에서 내리거나 260번버스, 101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답니다.

학생들을 만나고 교육하는 일이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물씬 들었답니다. 생각해 보면 어릴 적 나 자신의 모습을 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겠지만 나의 반항적 대들기 좋아했던 학창시절의 모습을 가진, 더 다양한 모습을 겸비한 학생들을 보는 일에는 걱정이 앞섭니다.
이미 시작도 하기 전에 겁부터 먹어서 좋을 게 없다는 것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준비는 좀 해야 하지 않을 까 합니다.
앞으로 있을 동행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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