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주가 흘러버리다니.. 오늘 포함 이틀이 남았습니다. 대우건설의 인턴으로 일하면서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많이 듣고 보았지만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도록 하고 그 번외로 어떤 일들이 있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1. 회계에 대한 관심
2. 블로그 애드센스 광고 추가
3. 경제 잡지 구독
4. 전공 분야에 대한 광범위한 시야
5. 대외활동들에 대한 고마움
이정도 일 것 같네요. ㅋ
우선 회계에 대해.. 회계 관련 자격증에 욕심이 생겼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어째서 Engineer가 회계까지 해야하느냐. 라고 말이죠. 하지만 연구소에 앉아서 새로운 무엇을 만들어 가지 않는 이상 대부분 지금 있는 기술을 활용하는 분야에 있게 되고, 돈에 관한 일을 만지게 된다고 하네요. 결국 어떤 기술을 얼마에 주고 사서 어떤 분야에 얼마에 적용시킬 수 있느냐를 고민하게 될거랍니다. 기회가 된다면.. 회계공부도 하고 싶네요.
블로그 광고는 2012년 새해다짐으로 블로그를 시작 3년안에 단독 광고를 따내겠다는 미련한 생각의 첫 걸음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미련하다고 표현한 이유는 제 블로그에는 주제가 없어서 사람들을 끌어 모을 수 없기 때문이죠. 대우건설 지원당시 인턴생활에 대해 알고 싶어서 시작한 인턴 포스팅이 덕분에 애드센스 추가하는 경사가 낫지만.. 인턴이 끝나면 다시 바짝 해야 할 것 같네요. ㅋㅋ 대우건설 인턴 후기 작성하면서 한.. 방문자가 70% 늘어났던 것 같네요.
경제잡지 구독은 정말 가끔 읽게 되었답니다. 세계시장, 특히 중동쪽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죠. ㅋㅋㅋ 제대로 읽지도 못하는 수준이지만 언젠가 전부 알아들을 날이 오겠지 싶습니다.
전공분야에 대한 시야는 음.. 제가 배운게 어디에 쓰이고 있는지 봤다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아 이런데다 접지를 하는구나. 아 이런곳에 센서를 다는구나. 아 이렇게 신호 간섭을 피하는 구나. 아 이렇게 잡음을 잡아내는 구나. 뭐 이런 이야기들 말이죠. 네이버나 이런 곳에서 나올 수 없는 비밀?! ㅋㅋ 현장 사진들은 네이버나 교재에서 보던 것들과 많이 차이가 나더군요.
대외활동이 인턴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전공에 맞든 맞지않든, 이과분야든 문과분야든 상관없이 말이죠. 어떤 부분이 도움이 되었고 꼬집어 이야기할 수 는 없다는건 사실이지만, 그런 대외활동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로부터 주워들은 이야기 덕분에 무심코 지날 칠 수 있는 업무상의 내용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다거나.. 뭐.. 그런 것 같습니다. ㅋ
더 많을 것 같은데 생각을 해봐야 겠습니다.
이제 인턴 생활을 마치고 나면 최종 합격 발표를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대우건설 인턴은 전환율이 좋다. 거의 99%다 라고들 하지만 사람일은 모르고
근로계약서에 싸인하기 전까지는 두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앞으로의 제 인생의 30년과 제가 책임지고 갈 가족들이 걸어갈 길을 정하는 시즌이니까요.
예전에는
취직은 천운이거나 태어날때 북두칠성을 봐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는 했는데
지금 주변 동기들을 보면 참 열심히 해왔구나. 운이라고 하기엔 억울하다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대우건설 인턴의 기회에 운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정말 신기하게도 주변을 보면 참 할만한 사람들이 모여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인사팀 선배님들의 노력 덕분인 것 같습니다. (아부1)) ㅋㅋㅋ
지금은 아침 7시 40분^^
매일 아침 포스팅하는 것도 이제 끝이겠군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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