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3, 2013

[공대생의 글] 버스로 가는 길

나는 지하철을 좋아한다. 앉아서 사람들을 구경하고 창 밖을 보면서 사람들이 바쁘게 다니는 걸 보면 자극이 된다. 특히 여러 광고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도 참 궁금하기도 하고 나라면 어떤 생각을 할 수 있을 지 시험해 보기도 한다. 그게 참 재미있다. 

이번에는 외할아버지 댁에 다녀오면서 버스를 타게되었다. 버스는 그렇게 볼게 많지 않을 뿐만아니라 멀미도 심해서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사실은 내려가는 길에는 그냥 버스에서 잠만 잤다. 멀리가 와서 그러기도 했고 서울을 출발하면서 본 건 건물 뿐이여서 잠이 오기에는 적합했다. 그렇게 내려가서 외할아버지를 뵙고 올라오는 길을 달랐다. 

50년후에 나이가 들어 지금의 나의 모습을 보면 가장 후회하는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맛있는 음식을 먹지 못한 것?
더 멋진 못을 입지 못한 것?

사실 생각해 보니 더 멋지게 공부하지 못한 게 아닐까. 

너무 좁게 보지 말고 더 멀리 볼 수 있는 
그런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해야겠다.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더 큰 것을 말이다.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