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3, 2013

[공대생의 글] 정치적 관심

정치에 깊은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정권이 바뀌고 여러가지 정책이 나오면서 그 정책을 설명해주는 전문가들이 TV에 자주 등장하다보니 조금씩 조금씩 무엇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보게 된다.

사실 나는 촛불 집회, 철탑농성, 그리고 많은 시위들이 벌어지고 있지만 공감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있다. 심지어 오래전에 우리 아버지가 다니시는 곳에서도 시위가 일어나고 아버지께서 힘든 시기를 보내셨음에도 잘 알지 못했다. 경험하지 못하거나 관심의 문제가 아닌 전혀 모르는 부분들에 대한 무지였다. 

사회가 돌아가는 게 썩 정상적이지 않다. 이상하게 자꾸만 약자는 약자에 머무르게하고 그냥 도와주기만 하는 사회가 되어간다. 병주고 약주고의 반복에 지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자살하는 사람들도 늘어만 간다. 

이렇게 보면 사회에서 약자의 힘이 더 약해지는 것도 같다. 

(약자의 입장에서 보면) 나는 나를 약자로 생각하게 된다. 이래도 저래도 어쩔 수 없는 일 투성이가 되어버린 약자말이다. 자꾸 약자라고 하니까 정말로 힘이 없도 주어진 것에 받아들여야만 해야 할 것만 같은 생각이 가득하다.




얼마전에 TV 프로그램에서 리더의 조건 이라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북유럽 어느나라의 정치문화에 대해 소개해 주었다. 어디 들어나 봄직한 일이었을까.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음에 심한 무지를 느낀다. 역시 공부는 이래서 해야 하는 거 같다. 

계속 글을 써야 겠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고 듣고 적어가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과 배워가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 세상에는 .. 아니 매일 보는 네이버 메인화면에서도 하루에도 수십 개의 모르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더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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