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력생산의 31%를 차지하고 있는 원자력.
원자력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고리원전이나.. 일본의 사건이 떠오릅니다. 특히나
'방사능 오염'이라는 단어는 0순위 랍니다.
수 많은 나라가 오랜 기간동안 원자력을 포기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까지 발표할 만큼 원자력에 대한 걱정은 많습니다.
하지만 당장에 원전가동을 중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바로 우리가 소모하는 전력량 때문인데요.
최근 뉴스에서 보도된바있듯이 지금도 우리는 전력사용단계
'주의'를 넘나들며 블랙아웃을 걱정하고 있답니다.
생활 수준이 높아졌으니 전력사용량도 많아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마냥 좋아할 수도 없는 노릇이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전체 전력생산의 60%를 화력발전소에서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당장 원전을 포기한다면
화력발전소의 가동률을 높이거나 더 짓는 방법이 필요할 것이고
이는 당장 위험을 피하려고 곧 터질 위험을 안고 가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천연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라고
생각합니다. 태양열, 조력, 풍력 등등 더 많은 지원을 통해
일정수준의 기술에 도달시켜야 화력과 원전을 천천히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원자력을 완전히 제거하자?
이것도 말이 안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원자력을 줄여나가는 것과 동시에 보다 더
안전하고 더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지금 원자력기술이 가져온 혜택은 전력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고고학에서,
작물류에서 농약을 검출할 때.
일정두께의 종이를 제작할 때,
맥주캔에 일정량의 맥주를 주입할 때,
의료기구와 치료법에,
문화재복원까지
그 쓰임에 끝이 없답니다.
더 안전한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우리는 보다 더 안전한 원자력 사용방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동시에 원전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에너지의 활용도 높여나가야 하죠.
얼마뒤면
원자력연구개발성과한마당2012이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원자력 쪽에 관심이 있고 미래의 직업을 생각해 본다면
한번쯤 관심을 가질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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